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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TENET) 영화 4DX 감상 후기

테넷(TENET) 영화 4DX 감상 후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 영화 4DX 

드디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기대작, 오랜만에 개봉한 할리우드 작품인 테넷을 4DX로 보고 왔습니다. 진짜 난리더라구요. 이렇게 불친절한 영화는 처음봤다 라는 친구도 있고, 역시 놀란감독 영화답게 몰입했다는 친구까지 저도 어떤 영화인지 참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액션이라고 해서 덩케르트 같은 전쟁신이 있나?! 라면서 기대하면서 보고 왔네요.

8월 26일 개봉된 테넷은 전세계 최초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크리스토퍼 놀란의 감독 작품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최근작인 덩케르크 그리고 많이들 띵작이라고 말씀하시는 인터스텔라까지 저도 두개는 다 봤으닌까요. 그래서 그런지 코로나 사태인데도 불구하고 개봉을 한것 같네요.

 

9월달에도 많은 영화가 개봉예정을 앞두고 있어서 테넷이 그 신호탄을 쏴준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근데...이놈의 코로나로 인해서 또 연기 소식이 들려옵니다. 지긋지긋 하네요.) 아무튼, 테넷은 IMAX와 4DX로 2가지 특별상영관을 함께 오픈했습니다. 저는 액션신이 있다고 해서 4DX로 감상을 했습니다. 타임스퀘어에 있는 CGV를 방문했네요.

인물

 

테넷의 주인공은 3명이라곤 하는데 제가보기엔 4명 같아요.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 주인공, 그리고 주인공의 동료 닐, 여주인공 캣이 공식적인인 주인공이고. 여기에 악역으로 등장하는 사토르까지 총 4명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펼쳐지게 됩니다. 다들 각각의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로써 보고나면 정말 팬이 될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닐 역의 로버트 패틴슨은 저에게 있어서 트와일라잇이나 해리포터를 통한 미청년 이미지였는데 이 영화에선 꽤 날것의 멋집을 보여줍니다. 스포는 아니고 마지막장면에 닐은 참 멋있습니다. 꼭 확인해주세요 ㅎㅎ. 그리고 캣역의 엘리자베스 데비키는 프로포션이 정말 어마무시한데요. 얼굴도 작고 길죽길죽해서 와~ 했는데, 실제 키가 190cm 라고 하니 나눔좀 받고 싶네요.

 

영화의 스토리 (스포없음)

 

영화의 스토리는 엔트로피 인버전을 통해서, 시간대를 넘나들면서 음모를 꾸미는 사토르를 막기위해 주인공(주도자라고 불리웁니다)과 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토르의 부인인 캣이 아들을 지키기위해 주인공과 엮이며 함께 조력하여 사토르를 저지하려 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래의 적은 사토르를 통해서 세계 3차대전 그 이상의 것을 계획하는데요. 이건 스포방지를 위해 자세한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이해하고 가야 할 개념

 

이번 영화는 특히나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많습니다. 물리학의 개념 지식이 필요한데요. 이걸 알아도 사실 가서 와 나 100% 이해 했어 라는게 사실 불가능할정도 닌까요. 여기서 중요한건 "엔트로피"라는 물리학 개념과, "할아버지 역설" 이라고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말한 개념이 테넷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고 합니다.

 

엔트로피는 열은 차가운곳에서 뜨거운곳으로 갈수 없다라는 에너지의 열역한 개념중 하나라고 하네요. 그래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불가능한것인데. 테넷에서는 인버전이라고 하여 이걸 역행함으로써 과거여행이 가능토록 합니다. 과거여행의 개념이 우리가 비디오를 되돌리기 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그냥 뿅하고 나 과거왔어 라는 여태 시간여행 영화하고 좀 달라서 신선하고 어색하긴하네요.

 

그리고 할아버지 역설은 어떤 사람이 과거로 가서 나의 조상을 죽이게 되면 나는 존재할 수 없다라는 개념인데요. 이것 또한 과거여행이 불가능하다는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어떤일로 우리의 할아버지가 할머니가 아닌 다른 존재를 만났거나 죽었다면 나는 없으닌까요. 근데 테넷에서는 그런건 상관없다는것 같습니다. 이게 뭔소리?! 싶긴 하죠.

 

4DX로 보면 재미있나?

 

네, 결론은 재미있습니다. 확실히 액션신들이 많아서 그런지 4DX의 효과들이 잘 전달됩니다. 특히나 추격신이나 총격신들도 맘에 들고 사운드들이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여기서 간간히 바람이나 조명을 통해서 극대화 시켜주는데 2시간반을 지루하지 않게 즐기다 온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IMAX의 큰 화면에서 4DX 경험은 아직까지 어려운가 싶을정도입니다. 대화면으로 즐기면 어떤 느낌일지 너무 궁금하거든요. 여러분들도 테넷 꼭 특별관으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